안녕하세요, 투룸 마케터 자연입니다. 입추가 지났다고 벌써 저녁엔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요. 저는 아직은 더위가 가시지 않은 저녁에 선풍기를 틀어 놓고 투룸 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투룸의 여러 데이터를 들여다보고 있자면 잘 될 만해서 잘 된 콘텐츠도 있고 예상치 못하게 조회수가 높은 콘텐츠가 있는데, 후자가 바로 투룸 운영진에 관한 이야기들이더라고요. 투룸을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매거진 독자들과 메이트 멤버들이 궁금해한다는 얘기도 종종 들리고요.
일단 저는 캐나다 토론토에 살며 낮에는 회사에 다니고, 밤에는 투룸 운영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투룸매거진 객원 에디터로 가끔 글을 기고했는데, 편집장이자 창업자인 유진의 제안을 받고 작년부터 운영진으로 함께 일하고 있어요.
달디단 라떼를 마시는 회사 동료들은 블랙커피를 마시는 저를 보고 놀라요. 니들이 인생의 쓴맛을 알아?
“자기 나 왜 사랑해..?” 라고 묻는 연인처럼, 유진이 나의 뭘 보고 동업을 제안했는지 궁금했는데 제가 투룸매거진에 기고한 연재 에세이에서 저의 의외성을 보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그 글을 소개하는 것으로 저의 과거를 밝혀보려 합니다. 투룸매거진 페이지상단에서 에디터 → 김자연을 탭하면 제가 쓴 글들을 보실 수 있어요.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다가 서른이 넘어 캐나다에 온 저는 불안과 해방감을 동시에 느꼈어요. ‘이제 뭐 해 먹고 살지?’ 하는 아득함과, ‘이제 뭘 해도 상관 없다’는 모순적인 감정 덕분에 한국이었다면 시도하지 않았을 여러 알바를 했습니다. <서른 넘어 캐나다 알바> 시리즈는 그때의 네 가지 알바 스토리에요. 옷 가게 점원, 수상한 할머니의 소셜미디어 관리자, 우버 음식배달, 드라마 엑스트라 알바 이야기를 읽으며 저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되길, 무엇보다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투룸매거진에서 어떤 콘텐츠를 읽을지 고민된다면 투룸매거진 페이지 상단에 있는 지역, 테마, 에디터 버튼을 탭 해서 관심 가는 키워드/이름을 골라 보세요. 내가 관심 있는 나라에서 사는 이방인의 이야기를 발견하거나, 어쩌면 최애 에디터가 생길지도 몰라요!